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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42구 터프세이브’ 김윤동 혼신투, KIA 최하위 추락 막았다

작성일: 2019.03.31 17:3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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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이닝 터프세이브로 KIA 승리를 지켜낸 마무리 김윤동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IA 마무리 김윤동(26)이 배짱투를 선보이며 팀을 싹쓸이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KIA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29일과 30일 양현종, 제이콥 터너를 내고도 모두 진 KIA는 최악의 3연패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운드가 잘 버텼다. 특히 마지막 위기를 정리한 김윤동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KIA는 4-2로 앞선 8회 좌완 하준영이 갑자기 흔들렸다. 6회 1사에 올라와 7회까지 순항하던 하준영은 8회 로하스와 윤석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동점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아웃카운트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자 KIA는 마무리 김윤동을 8회 무사 1,2루에서 투입하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최근 등판 기회가 없었던 김윤동이기는 하지만 아웃카운트 6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김윤동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홈런을 때린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숨을 돌린 김윤동은 오태곤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2사 2,3루에서 kt가 장성우를 대타로 내자 고의사구로 거르고 심우준과 승부를 선택했다. 김윤동은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절대 위기에서 탈출했다.

4-2로 앞선 9회에는 1사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타석에는 강백호 로하스라는 강타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김윤동은 로하스, 그리고 대타 배정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켰다. 혼신의 42구로 KIA의 최하위 추락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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