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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했어요"… 수원 '첫승' 숨은 공로 '베테랑 포백 수비'

작성일: 2019.04.01 1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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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이 인천의 화력을 잘 묶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수비수 구자룡 ⓒ이종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종현 기자] 수원 삼성이 4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따냈다. 개막전부터 3경기에서 8실점 하며 불안했던 수비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수원은 3월 31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웃었다. 염기훈이 1골 1도움, 타가트가 결승 골을 기록했다. 시즌 3연패의 수원이 드디어 첫승을 기록했다.

성남FC전 1-2 충격 패배 이후 이임생 수원 감독은 "지난해 실점이 많아서 힘들었다. 3경기 계속 실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 집중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와 개막전, 전북 현대와 2라운드에서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수비진을 짰던 이임샘 감독은 3라운드 수원전부터 베테랑 수비수를 대거 스쿼드에 복귀시켰다. 인천 유나이티드전 역시 홍철, 조성진, 구자룡, 신세계가 포백을 구성했다.

인천의 창 무고사를 묶고, 김보섭이 올린 크로스를 연신 몸을 날려 막아낸 포백은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룡은 A매치 기간 중 "기본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기본에 충실하자고 하셔서, 수비 커버나 한 명 당기면 나머지가 좁히고 그런 기본적인 것들. 크로스 상황에서 공격수 체크하는 것들을 연습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무고사를 타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했고, 수비들끼리 정말 미팅을 많이 했어요. 인천의 그 전에 게임을 보면서 공격수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막기 수월했던 거 같고. 3연패 했잖아요 무조건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뛰었죠"라며 인천전 수비진이 인천을 잘 막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주장 염기훈 역시 경기 후 "솔직히 공격이 골을 넣었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수비 포백 라인이 잘 지켜줬기 때문이다. 수비수들끼리도 미팅을 따로 했다. 수비 선수들끼리 믿음이 생긴 것 같다. 포백 라인이 잘 지켜줘서 골도 넣고 더 이상 실점 안하고 이긴 것 같다"며 수비가 버텨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시즌 초반 어린 선수 위주의 수비진 구성으로 애를 먹었던 수원이 베테랑 수비가 수비 라인을 구성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오는 상주 상무, 강원FC전에서도 단단한 수비가 이어질지 말지 여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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