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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칭찬, “강정호는 STL 강세, 회전력으로 장타 만들었다”

작성일: 2019.04.04 20: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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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의 시즌 첫 홈런에 현지 언론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타격 기술에 주목하는 시선, 세인트루이스전 강세에 주목하는 시선 등이 다양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선발 5번 3루수로 출전,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슬라이더가 높게 떨어지는 실투가 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발사각이 40도로 높기는 했지만, 워낙 힘이 잘 전달된 덕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길 수 있었다.

경기를 중계한 ‘AT&T 피츠버그’ 중계진은 “강정호가 먼 길을 돌아왔다”면서 시즌 첫 홈런포를 축하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여파로 2017년 전체를 날렸고, 2018년도 시즌 막판 3경기에 뛰는 데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홈런포는 2016년 10월 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914일 만이다.

이어 ‘AT&T 피츠버그’는 “높은 코스의 느린 브레이킹볼이었는데 이를 그대로 날렸다. 정말 잘 맞은 타구였다. 상체에서 회전력이 나오며 장타를 만들었다”고 원동력을 분석했다. 한편 강정호가 1루 베이스를 뒤늦게 밟은 것에 대해서는 “타구가 잡히는지 보다 1루를 밟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고 웃었다.

지역 언론은 세인트루이스 킬러 강정호를 재조명했다. 피츠버그 트리뷴의 랍 비어템펠 기자는 “강정호의 최근 홈런 8개 중 5개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터진 것”이라면서 “강정호가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때린 첫 상대도 세인트루이스였다. 통산 37개 홈런 중 9개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 것”이라며 강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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