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약간 신경은 쓰이는데…” 등산 준비 잰슨, 철저한 대비로 떠난다

작성일: 2019.04.05 13:59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덴버를 다시 찾는 켄리 잰슨(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콜로라도의 연고지인 덴버는 해발 약 1600m에 위치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상 생활에 별다른 지장은 없지만, 몸이 약한 사람들은 평지에 있을 때보다 곤란함을 느낄 수도 있다.

LA 다저스 마무리인 켄리 잰슨(32)도 마찬가지다. 잰슨은 심장 부정맥 증상을 가지고 있다. 철저하게 관리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나 콜로라도 원정은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 잰슨은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콜로라도 원정에 동행한다. “굳이 가야 하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잰슨은 비행기에 올랐다.

실제 잰슨은 콜로라도 원정 기간이었던 지난해 8월 10일(한국시간) 부정맥 증세로 입원했다. 다음날 곧바로 연고지인 LA로 돌아와 검진을 받았고, 한동안 공을 던지지 못했다. 복귀해서도 컨디션이 시원치 않았다. 그런 기억이 있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준비는 단단히 했다. 지역 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잰슨은 동료들과 별도로 이동했다. 아내와 함께 덴버로 갔다. 잰슨은 스마트폰 앱으로 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9년간 복용했던 혈압약도 챙겼고, 고염식을 피하는 동시에 하루에 5~6번씩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할 예정이다. 

잰슨은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이 있기에 약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가야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상황이 되면 잰슨을 당연히 마무리로 쓴다는 계획이다. 다만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잰슨을 아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잰슨은 올해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이 7푼7리밖에 안 될 정도로 좋은 출발이다. 스스로의 말대로 일말의 불안감까지 다 지우는 콜로라도 원정이 될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