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도 그었는데…또 나온 '3피트 수비방해'
작성일: 2019.04.05 00: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시즌 3차전. 두산은 진땀승, kt는 허무한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이 9회 5-4까지 쫓긴 1사 만루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홈에서 3루 주자 송민섭이 아웃됐고, 타자주자 김민혁은 3피트 수비방해로 아웃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혁이 1루에 먼저 도달한 듯했으나 2루수에게 송구를 받은 포수 박세혁이 더블플레이를 노리며 1루수에게 던질 때 타자주자 김민혁이 1루 파울라인의 3피트가 시작되는 지점을 지나서도 계속 파울라인 안쪽(페어지역)으로 달려 수비방해가 선고돼 아웃됐다.
홈에서 1루까지의 거리는 90피트(27.43m)다. 올해부터는 야구규칙에 나와 있는 대로 포수가 1루수에게 송구하는 시점에 타자주자가 1루 파울라인의 절반 지점(45피트)을 지나면 파울라인 바깥쪽(파울지역)으로 달려야한다. 다시 말해 파울라인 오른쪽 3피트 라인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타자주자가 파울라인 안쪽으로 달리면 주자의 의도 여부와 상관 없이 '3피트 수비방해 아웃'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3피트 라인을 구분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선을 그었으면 한다"고 했다.
KBO는 실행에 옮겼다. 각 경기장은 3피트 라인 시작점과 파울라인을 연결하는 가로선을 하나 더 그었다. 선수들이 3피트 라인이 시작되는 지점을 인지할 수 있게 '출발선'을 만들어준 셈이다.
그러나 승패가 결정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kt는 출발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허무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