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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페네타, 생애 첫 우승…"꿈 이루고 은퇴한다"

작성일: 2015.09.13 11:4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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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탈리아 선수끼리 맞붙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서 플라비아 페네타(33, 이탈리아, 세계 랭킹 26위)가 웃었다.

페네타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5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32, 이탈리아, 세계 랭킹 43위)를 2-0(7-6<4> 6-2)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 2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빈치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에 1-2 역전승을 거뒀고 페네타는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을 2-0으로 제쳤다.

페네타와 빈치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프로 테니스 사상 27년 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윌리엄스를 꺾은 빈치는 1세트 페네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의 승부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페네타는 빈치의 추격을 뿌리치며 1세트를 따냈다. 승부처인 1세트를 따낸 페네타의 상승세는 2세트까지 이어졌다.

접전을 펼친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페네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결국 페네타가 6-2로 2세트를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를 마친 페네타는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렇게 은퇴하는 것을 매일 생각해 왔다. 꿈이 이뤄져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1975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랭킹 20위권 밖 선수들끼리 대결했다. 또한 서른을 훌쩍 넘긴 이탈리아 국적 선수들의 결승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페네타는 6승 4패로 빈치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다.

[사진] 플라비아 페네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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