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 출처l황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남양유업 측이 이와 관련, 재차 선긋기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8일 공식 홈페이지에 황하나 관련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가 돌아가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돼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 역시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하나는 물론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므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황하나는 마약 투약, 공급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연예인 A가 자신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하고 심지어는 마약을 구해오라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또다른 파문을 예고했다.

다음은 남양유업 측 글 전문이다.

알려드립니다.

최근 그릇된 행동으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황하나씨가 돌아가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되어 소비자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랍니다.

황하나씨는 물론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므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일등 품질의 제품을 위해 노력하는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다시 한번 소비자 여러분께 황하나씨 개인의 일탈은 남양유업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히며 안심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남양유업은 지금까지처럼 오직 일등 품질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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