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쨈이슈다'와 만난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의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닷은 편안한 옷차림에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마이크로닷과 관련한 '빚투'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해 11월이다. 온라인 상에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 거주할 때 목축업에 종사하던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이민했다는 '야반도주설'이 퍼졌다. '빚투' 논란 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빚투'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 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 씨 부부는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관할서인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제천경찰서로 이송된 신 씨 부부는 취재진을 향해 "죄송합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는 말을 하고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신 씨 부부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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