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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이 코앞인데’ 디그롬 6실점 부진… 연속 QS 26경기서 마감

작성일: 2019.04.10 10: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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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가 26경기에서 중단된 디그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의 기록 행진이 끝났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이 26경기에서 마감됐다. 신기록까지 1경기만 남겨두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디그롬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까지만 5실점하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4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했다. 

이날 경기로 디그롬의 기나긴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디그롬은 지난해 5월 19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24경기 연속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도 첫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밥 깁슨(1967년~1968년)의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2회 가버에게 홈런을 허용한 디그롬은 3회 무너졌다. 1사 후 폴랑코에게 3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로사리오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맞아 퀄리티스타트 조건이 깨졌다. 디그롬은 직후 가버에게 연타석 홈런이자 연속타자 홈런까지 허용하며 실점이 5점으로 불어났다.

디그롬은 4회에도 1사 3루에서 케플러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4회까지만 97개의 공을 던진 디그롬은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0에서 3.18로 치솟았다. 

한편 디그롬은 31경기 동안 이어온 ‘3실점 이하 경기’ 행진도 끝났다. 디그롬이 마지막으로 4실점 이상 경기를 한 것은 2018년 4월 11일 마이애미전(6이닝 4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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