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억 천웨인의 추락' 2이닝 10실점 대붕괴… ERA 24.75
작성일: 2019.04.10 10:3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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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6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개인 경력에 남을 만한 최악의 하루였다. 2이닝 동안 무려 10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홈런만 네 방을 허용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천웨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176경기(선발 170경기)에 나갔던 베테랑이다. 그러나 그 경력에서 10실점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종전에는 2018년 5월 10일 시카고 컵스전 9실점(3이닝)이 최다 실점이었다.
0-4로 뒤지고는 있었지만 아직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천웨인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6회 시작부터 난타당했다. 1사 1,2루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2,3루 위기에 몰린 천웨인은 윙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보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켐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실점이 순식간에 5점으로 불어났다.
이것이 끝이었다면 패스트볼과 실책 탓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켐프 타석 직후 수아레스와 쉐블러에게 홈런을 맞았다. 세 타자 연속 피홈런이었다. 천웨인은 7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2,3루에서 파머에게 다시 3점 홈런을 맞고 완전히 무너졌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5년 8000만 달러(약 913억 원) 계약을 한 천웨인은 이적 후 내리막이 가파르다. 2016년 2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96, 2017년에는 부상 탓에 9경기(선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서 133⅓이닝 소화에 그치며 6승12패 평균자책점 4.79로 내리막이 가팔라졌다. 올해는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4.7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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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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