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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2루에서 희생플라이?…야구판 '우사인 볼트'

작성일: 2019.04.10 13: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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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해밀턴은 2루에 있다가 뜬공에 태그업해 홈까지 들어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캔자스시티 유격수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의문의 타점'을 올렸다.

몬데시가 겪은 기이한 일은 10일(한국 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서 2회 일어났다.

1사 2루에서 몬데시가 친 공은 중견수에게 잡혔다.

그런데 2루에 있던 주자가 3루를 지나 멈추지 않았고 공보다 먼저 홈 베이스를 쓸었다.

평범한 뜬공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기록됐다. 타율도 깎이지 않았다.

타구가 깊숙하게 날아가고 중견수의 대처가 늦었다고 하나 뜬공에 2베이스를 달리기는 쉽지 않다.

2루 주자가 빌리 해밀턴이었기에 가능한 장면이다.

해밀턴은 2012년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 155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도루 기록을 갈아치울 선수로 주목받았다. 2014년 56도루로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올 시즌까지 통산 27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다.

다만 출루를 못해 도루 시도 자체가 적다는 점이 흠이다. 통산 타율이 0.246, 출루율이 0.298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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