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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잠재력 폭발' 정의윤, SK 4번 타자 보인다

작성일: 2015.09.17 10: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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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리] '올해는 터지겠지.' 오프 시즌마다 정의윤(30, SK 와이번스)을 둘러싼 의문이었다. 리그 최고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오랫동안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 오프 시즌에는 확실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 정의윤의 잠재력이 터졌다.

2005년 LG 트윈스에 2차 1라운드로 지명됐을 만큼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정의윤. 팀으로부터 충분한 기회를 부여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 7월 3-3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새 유니폼을 입자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했다.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정의윤은 16일 팀이 삼성 라이온즈에 7-5로 이긴 경기에서 2회 상대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로부터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 이로써 정의윤은 프로 데뷔 첫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다. 다음 시즌 붙박이 4번 타자로 얼마나 더 큰 파괴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10개의 홈런 가운데 5개가 지난 10경기에서 만들어졌다. 타율, 타점 등에서도 SK 타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SK 이적 후 44경기 10홈런. 경기당 0.23홈런이다. 이를 144경기로 환산하면 33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정의윤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음 시즌 정의윤이라는 이름 석 자를 리그 전체에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정의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이상희 게임노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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