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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처럼 던져" 김범수 데뷔 첫 선발승 메이커 송진우 코치

작성일: 2019.05.01 23: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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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좌완 김범수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대전,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선발승이란 게 이런 건가요."

한화 이글스 좌완 김범수가 데뷔 첫 선발승을 챙긴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4-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지 4년 만에 챙긴 선발승이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오늘(1일) 경기가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이 경험이 자극제가 돼 더 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5이닝 동안 희망을 봤다.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믿고 적극적으로 싸우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볼넷을 많이 내준 아쉬움이 컸다. 그는 "긴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 제대로 보답을 못한 것 같다. 6~7이닝 던질 수 있게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우 한화 투수 코치는 계속해서 볼넷으로 흔들리는 김범수를 따끔한 말로 이끌었다. 김범수는 "코치님께서 '그게 안 되냐 답답하다'고 농담 섞인 구박을 해주셔서 마음이 풀렸다. 3회 끝나고는 봉황대기 예선전 치르듯이 던지라고 해주신 게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역시 제구다. 김범수는 "변화구 제구를 잘해야 선발을 꿰차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크볼도 올해 안 던지다가 연습을 한 뒤로 던지고 있는데 어느 정도는 괜찮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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