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1로 이긴 뒤 소감을 남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8위에 다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현종 활약이 뛰어났다. 시즌 시작 후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양현종은 이날 삼성 타선을 압도하며 6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양현종 첫 승리를 축하한다. 양현종다운 투구를 해줬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고른 활약이 있었다. 최형우가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주찬이 3안타 박찬호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에 성공 해 경기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의 통산 1800안타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찬은 이날 KBO 리그 역대 14번째 1800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