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승은 했고…주장 김현수, 어린이날 두산 만나는 각오는

작성일: 2019.05.03 05: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주장 김현수가 김민성, 이형종(왼쪽부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6승 하겠습니다!", "(김)현수가 알아서 하겠죠."

LG 트윈스는 아직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 당한 1승 15패 수모를 다 떨치지 못했다. 

주장 김현수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전승 설욕을 선언(?)했고, 류중일 감독은 그런 주장의 말을 잊지 않았다. 첫 맞대결부터 믿음을 보였다. 지난달 12~14일 첫 3연전에서는 차우찬-임찬규-배재준을 내세운 LG가 세스 후랭코프-유희관-이영하로 맞선 두산에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제 KBO 리그 5월의 클래식 매치가 찾아온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어린이날 라이벌전이 3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다. LG는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 '빅3'이 총출동하고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이현호-후랭코프가 등판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21승 11패), SK(21승 1무 11패)가 승률 0.656으로 공동 선두다. 두산(22승 12패)은 공동 선두에 경기차 없이 승률(0.647)에서 밀린 3위에 자리했다.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두산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4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고 잠실로 돌아온다. LG는 8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김현수는 이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방망이를 달궜다. 그런데 김현수는 마냥 뜨겁게 두산전을 맞이하지는 않으려 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선수들은 두산전도 똑같은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김현수의 시선은 당장 눈 앞의 어린이날 3연전을 향하지 않았다. 대신 언젠가 찾아올 패배를 바라봤다. LG는 지난해에도 8연승 뒤 8연패로 벌어둔 승수를 다 까먹은 전례가 있다. 김현수는 "지금이야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언젠가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 올텐데 일단 다들 잘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과 경기를 기다리는 심정처럼 시즌을 침착하게 보내는 것이 주장 김현수의 목표다.  

"LG의 올 시즌 최고조는 (연승인)지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늘 이런 상태일 수는 없다. 침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매일이 똑같을 수 없지만 똑같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루하겠지만 그 지루한 마음을 이겨내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