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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피홈런·강정호 2실책, 韓 빅리거들 '수난의 날'

작성일: 2019.05.04 13:0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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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아쉬운 하루들을 보냈다.

강정호는 4일(한국 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1할5푼2리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수비는 더 심각했다. 강정호는 2회에만 2개의 실책을 범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땅볼 타구를 악송구했다. 

데이비스의 출루를 시작으로 피츠버그는 1-4로 역전 당했다. 이어진 무사 2루 위기에서 브렛 앤더슨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가 2루주자 진루를 막기 위해 강정호에게 공을 던졌다. 강정호는 다시 1루에 송구했으나 원바운드로 빠지면서 주자 진루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2회에만 5실점하며 1-14로 대패했다.

오승환은 또 다시 홈런에 고개 숙였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6-7로 뒤진 7회 등판해 무사 1루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날 기록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

▲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

지난달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일 만의 피홈런. 올 시즌에만 벌써 4번째 피홈런으로 피장타에 '경보'가 울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6.17에서 7.11로 올랐다. 오승환이  교체된 뒤 콜로라도는 9-10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멈췄다.

최지만는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치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에 그치며 타율이 2할6푼9리로 하락했다. 4회 우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팀이 7-0으로 이겨 마음의 짐은 덜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네 타석에서 침묵하다 11회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팀은 긴 싸움 끝에 결국 12회 실점하며 0-1로 졌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3푼에서 3할2푼4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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