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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 지휘봉 제주, 경남 꺾고 개막 10경기 만에 리그 첫 승

작성일: 2019.05.04 16:1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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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에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안긴 제주 유나이티드 찌아구가 윤일록에게 안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4무 5패로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제주는 값진 승점 3점을 수확했다. 동시에 승점 7점이 되면서 경기가 없었던 인천 유나이티드(6점)를 꼴찌로 밀어냈다. 경남(9점)은 9위가 됐다.

조성환 감독이 지난 2일 자진 사퇴한 제주는 3일 최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에서 2001년 지휘봉을 잡았었고 대전 시티즌,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 다수의 팀에서 지도했던 경험을 높게 샀다. 제주의 전신 격인 유공에서 생활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

▲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최윤겸 감독이 복귀전 승리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는 어렵게 풀렸다. 최 감독은 조 감독 체제에서의 선발진을 그대로 내세웠다. 그런데 전반 18분 수비수 알렉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김승우를 투입, 시작부터 전략이 꼬였다. 경남은 역습에 치중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제주는 후반 15분 이창민을 넣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경남도 13분 최재수와 여성해를 투입해 대응했다.

결과는 제주가 가져왔다. 19분 마그노가 강윤성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마그노는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제주 살리기에 앞장섰다.

제주는 37분 찌아구를 넣어 이기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결국,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찌아구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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