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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끈질기게 두드린 전북vs이 악물고 버틴 성남…치열했던 0-0 무승부

작성일: 2019.05.04 17:4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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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페즈(가운데)도 뚫지 못한 성남의 수비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유현태 기자] 성남FC와 전북 현대는 끝까지 색을 잃지 않았고 결국 서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성남FC는 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성남이 단단하게 수비진을 쌓았고, 전북이 공을 돌리면서 틈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초반은 전북의 흐름. 전반 5분 만에 이주용의 크로스에 이어 문선민의 슛까지 나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북의 공격을 잘 차단한 성남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단번에 넘겨준 패스가 공민현 쪽으로 향했지만 조금 길었다. 전반 10분 최오백의 슛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공민현이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9분 공민현이 조성준에게 스루패스를 넣었고, 조성준의 크로스를 최오백이 직접 슛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전북이 이번엔 세밀하게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2분 문전으로 파고들며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장윤호가 슛을 시도했지만, 빠르게 전진한 김동준이 막았다. 

성남은 슈팅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27분 조성준이 과감한 슛을 시도했지만 떴다. 전반 32분 임승겸이 코너킥을 머리에 맞췄지만 빗나갔다.

전반전 막판 전북이 선이 굵은 축구로 성남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전반 35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을 로페즈와 2대1 패스로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에 맞췄다. 성남 수비진의 끈질긴 수비에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전반 38분 이용의 크로스가 문전에 날카롭게 연결되면서 혼전이 벌어졌다. 문선민의 발뒤꿈치 패스에 이어 이승기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문선민의 손에 먼저 맞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45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것을 포페즈가 슛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바깥으로 흘렀다.

후반에도 전북이 밀어붙이고 성남이 매섭게 반격했다. 전북이 후반 4분 로페즈의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슛은 침착하게 반응한 김동준에게 잡혔다. 후반 8분 로페즈의 슛도 높이 솟구쳤다.

후반 초반 거센 공세를 넘긴 성남도 반격에 나섰다. 조금씩 주도권을 되찾더니 후반 12분 서보민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송범근이 깜짝 놀라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임승겸이 헤딩슛으로 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김신욱이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댓지만 김동준의 방어에 막혔다. 후반 16분 문선민의 중거리 슛은 크게 벗어났다. 후반 18분엔 장윤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따낸 뒤 시도한 슛은 발에 정확히 맞지 않았다. 후반 19분 이주용의 크로스에 이승기가 쇄도했지만 발에 정확히 맞지 않았다. 후반 26분 김신욱이 패스를 절묘하게 흘리면서 이비니가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스가 차단됐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북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4분 문선민 대신 이비니를 투입하고, 후반 33분엔 장윤호를 빼고 이동국을 넣으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39분엔 로페즈를 빼고 체력이 남은 한승규까지 투입하면서 끝까지 공격하려고 했다. 하지만 성남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고 버텼다.

전북도 공세를 유지했지만 뒷문 단속은 확실히 했다. 번번이 성남의 역습을 차단하며 균형을 잡았다. 

시원한 득점은 없었지만 치열한 열정은 남은 9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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