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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김재환보다 무서운 김재호…어린이날 3연전 9안타 6타점

작성일: 2019.05.05 1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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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호가 어린이날 3연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과 어린이날 3연전만 보면 LG는 김재환보다 김재호가 무서웠을지도 모른다. 김재호가 어린이날 3연전에서만 9안타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3일 7-2. 4일 3-2 승리에 이어 시리즈 싹쓸이를 완성했다. 선발 싸움에서 세스 후랭코프(6이닝 무실점)가 차우찬(3이닝 6실점 5자책점)을 완벽히 눌렀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온 김재호가 맹활약했다. 김재호는 1회 첫 타석 2타점 좌전 적시타에 이어 3-0으로 앞선 3회에는 추가점 기회를 만드는 2루타를 쳤다. 첫 타석 적시타는 행운의 안타였지만 두 번째 2루타는 힘있게 뻗는 정타였다. 

김재호는 6회와 8회에도 안타를 기록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리즈 내내 뜨거웠다. 한화와 대전 3연전에서는 6타수 1안타로 저조했던 타격감이 LG를 만나자 갑자기 살아났다. 먼저 3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LG의 에이스 타일러 윌슨 공략에 앞장섰다. 6-2로 앞선 8회에는 신예 오석주를 상대로 솔로 홈런까지 기록했다. 

4일에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이 기세를 하이라이트인 어린이날 경기까지 지켰다. 3일 동안 12타수 9안타 6타점, 이번 시리즈 전까지 0.196이었던 타율이 0.260으로 껑충 뛰었다. 

김재호는 지난해에도 14차례 LG전에서 47타수 24안타 타율 0.511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올해도 6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로 상대 타율 0.500을 기록하고 있다. 

5일 경기 후 김재호는 "3경기 동안 행운의 안타도 있었다. 투수와 수싸움에서 앞선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5번 타순은 잠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경기를 긴장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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