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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4타점' SK 최정, 불방망이 휘두르고도 아쉬워한 이유

작성일: 2019.05.08 05:3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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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정. ⓒ 인천,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아, 실책!"

SK 와이번스의 최정(32)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1-2 완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홈런은 9개로 리그에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팀도 연승 행진(4연승)을 이어 갔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최정이 최정다운 활약을 보이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최정의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취재진을 만난 최정은 "타석에 결과보다 짧게 타격, 임팩트를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섰는데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았다. 홈런 1위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타격감과 타율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장타보다는 정확성과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 오늘 같은 타격감이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하루에 안타를 하나씩은 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경기 수훈 선수로 뽑혀 소감을 말하던 최정은 웃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실책 때문이다. 최정은 9회초 2사 이후 송구 실책을 했다. 팀이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최진행의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던졌다.

최정의 송구를 1루수 나주환이 잡지 못했다. 최정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경기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소감, 괜찮은 타격감 등 이야기를 나누던 최정이 '찝찝하다'고 한 이유다. 취지잰과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아, 실책!'이라면서 자책하기도 했다.

타석에서는 홈런 두 방으로 개인 통산 홈런 부문에서 박경완 코치를 넘어 단독 7위(315개)가 됐지만, 실책 하나를 더 추가해 올 시즌 10개째. 7일까지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최정이 마냥 웃지 못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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