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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시험대 서는 조셉, 류중일 감독의 '합격' 기준은

작성일: 2019.05.08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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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토미 조셉이 다시 경기에 나선다. 이번에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조셉은 지난달 16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3월 31일부터 가래톳 부위의 불편한 증상을 호소해 결장하기도 했던 조셉은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아예 '개점휴업' 중이다. 시즌 성적은 16경기 5홈런 14타점 타율 0.232.

LG의 팀 타율은 7일 기준 0.270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지만 외국인 타자가 있는 라인업과 없는 라인업은 무게감이 다르다. 이 때문에 LG는 별 수 없이 조셉과 이별을 플랜에 넣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는 돌아올 수 있으면 함께 간다는 계획이지만, 조셉이 계속 '누워' 있다면 LG도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LG 프런트가 류중일 감독의 의중을 중요시하고 있는 가운데 류 감독이 조셉에게 '최후 통첩'과 같은 퓨처스 경기 출장 일정을 알렸다. 류 감독은 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조셉은 내일(8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나간다"고 밝혔다.

LG 2군은 8~9일 NC와 이천 홈 경기, 11일 경찰청과 교류전, 12일 영동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조셉은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실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오늘 유지현 코치가 보고 왔는데 70% 정도로 친다더라.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잘 치는지도 봐야 한다"며 엄격한 '커트 라인'을 제시했다.

류 감독은 이어 "우리가 필요한 건 지명타자 조셉이 아니라 1루수 조셉이다. 타격도 되고 수비도 돼야 한다. 퓨처스에서도 수비까지 뛰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셉은 1군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가래톳 부상으로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갔다. 

전문 1루수 외국인 선수를 구해 왔는데 다시 국내 타자 중 1루수를 찾아야 했던 LG는 조셉이 완벽하게 공수 모두 기대치에 부응해야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셈. 이제 조셉이 나설 퓨처스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조셉은 공수 모두 살아나 리그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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