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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신선한 바람' 부는 삼성, 더 필요해진 기존 선수 활약

작성일: 2019.05.08 08:0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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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선수단.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흐름을 신예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제 더해져야 하는 것은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삼성 이날 승리에는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공민규 활약이 있었다. 공민규는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1-0 리드를 3-0으로 만드는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1군 데뷔 첫 홈런을 품에 안았다. 4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타점을 하나 더했다. 공민규 3타점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최근 삼성에는 새 얼굴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3루수 이원석이 부상이 있었을 때 박계범이 1군에 데뷔했다. 지난달 18일부터 1군에 머물고 있는 박계범은 타율 0.306(36타수 11안타) 9타점 OPS 0.858로 활약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 0.455로 결정적일 때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춤하지만, 1군 적응기를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원태인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데뷔 첫 선발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가 주춤한 가운데 원태인만이 승리를 챙겼고 김한수 감독은 이를 높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부상으로 퓨처스리그로 다시 복귀했지만 외야수 송준석도 미래가 기대되는 짧고 굵은 활약을 남겼다.  

송준석은 지난해, 나머지 3명은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선수다. 삼성 분위기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신예 선수들의 활약만으로는 삼성이 분위기를 바꾸기는 어렵다.

팀 경기력에 연료가 되는 기존 선수들 활약이 필요하다. 3번 타자 우익수로 고정 출전하고 있는 구자욱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43(35타수 5안타) 2타점에 그치고 있다. 팀 핵심 타자로 활약해야 하는 김헌곤은 최근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9번 타자에 머물고 있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00, 김상수는 타율 0.125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강민호와 이원석 이학주가 최근 페이스가 좋다. 그러나 상위 타순의 부진은 공격 엇박자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 공격력은 타율 0.242 OPS 0.654다. 롯데 자이언츠보다 조금 앞선 9위다. 새 얼굴들 등장이 반가울 수는 있지만, 그 이상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신예 선수들이 일으키는 신선한 바람은 팀 분위기 전환에 한몫할 수 있다. 그러나 신선한 바람을 돌풍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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