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터너+다이빙캐치 벨린저…류현진 완봉승의 완벽 도우미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 중에서 이날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 가장 든든한 도우미가 된 선수는 선수는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였다.
터너는 홈런 방망이로 승리 분위기를 주도했다. 2번 3루수로 선발출장한 터너는 0-0으로 진행된 1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시원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터너의 한 방에 혈이 뚫렸고, 맥스 먼시의 2루수 쪽 2타점짜리 내야안타로 3-0으로 달아나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말에 좌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만든 터너는 5회에도 중월 솔로홈런으로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6-0으로 앞선 8회말에는 좌월 3점홈런을 때려내며 9-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혼자 홈런 3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홈런 1개밖에 치지 못했지만 류현진의 등판일에 요술 방망이를 휘두르듯 한꺼번에 3홈런을 토해냈다.
수비에서도 도움을 준 터너는 류현진이 5회까지 퍼펙트게임을 펼치다 6회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의 타구가 좌전안타가 되자 몹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자 글러브로 땅을 치며 아까워하기도 했다.
완봉승을 위해서는 수비의 도움도 필요하다. 다저스 야수들이 호수비를 이어간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수비 도우미는 코디 벨린저였다. 7회초 2사 2루에서 로날드 아쿠냐의 잘 맞은 직선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질 듯했으나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벨린저는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회말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오른 어깨에 경미한 탈구 부상을 입어 어깨를 보호해야하는 상황. 그러나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캐치로 류현진이 실점할 위기를 벗어나게 했다. 그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이날 류현진의 완봉승도 없었다.
류현진은 스스로의 역투와 동료들의 도움 속에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 완투이자 2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3-0 승리)을 거둔 이후 217일 만의 완봉승. 완투는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1-2 패전)를 기록한 뒤 2059일 만의 완투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