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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도 격이 있다… 류현진, LAD 역사상 11년 만의 최소 투구 완봉

작성일: 2019.05.08 16: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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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구로다 히로키 이후 최소 투구 완봉승을 기록한 류현진(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경력 두 번째 완봉 역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LA 다저스 역사에서는 3년 만에 나온 완봉이자, 11년 만의 최소 투구 완봉이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봉 역투를 선보이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완봉 역투와 함께 9-0으로 이겼다.

5회까지는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4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등 여전히 뛰어난 제구력으로 든든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55에서 2.03까지 떨어뜨리는 등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6년 5월 24일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커쇼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079일 만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봉 역투를 펼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투구수는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단 93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만들었다. 가장 근래에 93구 이하 완봉승을 거둔 다저스 투수는 2008년 7월 8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한 구로다 히로키 이후 류현진이 처음이다. 당시 구로다는 91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스 투수 중 100구 이내 완봉승은 총 51번 있었는데, 93구 이하 완봉승은 당연히 그보다 더 적은 17번밖에 없었다. 류현진이 18번째 사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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