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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김기태 감독 "박찬호 기죽을 선수 아니다"

작성일: 2019.05.08 17: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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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직 만나보진 못했는데, 기죽을 선수는 아닙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내야수 박찬호를 이야기했다. 7일 두산전에서 3루수로 맹활약한 박찬호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에서 김경호의 타구를 처리하다 악송구를 저질렀다. 3-4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실책이었다. 박찬호는 경기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잘한다. 경기 이해도도 높고 타석에서 회전력도 굉장히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차례 실수로 기죽을 선수도 아니라고 강조하며 혹여나 그러지 않기를 바랐다.

박찬호는 최근 이범호와 최원준의 이탈로 비어 있는 3루를 지키고 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3루수라는 낯선 옷에 잘 적응하고 있다. 타석에서도 좋은 감감을 뽐내고 있다. 25경기 타율 0.333(81타수 27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찬호는 이제 타석에 들어갈 때 벤치도 안 보고 간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7일 대체 선발투수로 나섰던 강이준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내야수 최정민이 올라왔다. 강이준은 12일 선발투수로 예정된 김기훈이 오기 전까지 1군과 동행하며 훈련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강이준과 관련해 "첫 선발 치고 괜찮았다. 더 던지게 하려고 했는데, 승부처라고 생각해서 뺐다"고 설명했다. 강이준은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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