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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4월 MVP' 윌슨, "팬들은 나의 특별한 에너지"

작성일: 2019.05.09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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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타일러 윌슨 ⓒ고척돔,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투수 타일러 윌슨이 KBO리그 4월 MVP 및 우수투수상을 휩쓴 소감을 전했다.

윌슨은 8일 발표된 4월 KBO리그 MVP 투표 결과 기자단 투표, 팬 투표를 합쳐 총점 50.86점을 획득했다. 그는 23.42점을 얻은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KBO 4월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윌슨은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전부터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전까지 총 7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 무패를 기록하며 4월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4월까지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했고, 해당 기간 총 47⅔이닝 0.57의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1.09 - 41⅓이닝 5자책점)을 깬 해당 기준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으로 가히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윌슨은 "MVP 상은 나에게는 굉장한 영광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기 대문이다. 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우리 팀이 이기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는 뜻이다. 우리 팀은 엄청난 3~4월을 보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고 선정 수감을 밝혔다.

윌슨은 이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더 잘하려고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주 구종인 직구, 싱커, 슬라이더 뿐 아니라 체인지업, 커브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직구, 싱커, 슬라이더는 지난해 이미 타자들의 눈에 익었다. 다른 구종을 추가하면 타자들을 생각을 괴롭힐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은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는 몸 관리를 잘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어떤 구종이로든 일정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안정감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 나선 윌슨을 본 LG 팬들은 많은 환호를 보냈다. 윌슨은 "LG 팬들은 나에게 정말 많은 에너지를 주고 동기 부여를 하게 해준다.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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