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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그간 공 너무 오래 봤다" SK 노수광, 마음 비우고 친다

작성일: 2019.05.0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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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야수 노수광.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29)이 3경기 만에 다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마음을 비우면서 결과도 내고 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7-2로 크게 이겼다.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노수광은 5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노수광은 올 시즌 두 번째 2안타 경기를 벌였다. 타선 전체적으로 매서운 공격이 펼쳐진 가운데 노수광도 제 몫을 다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타점 활약을 벌인 2번 타자 한동민 앞에서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한 시즌 활약으로 올해 SK의 붙박이 1번 타자로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초반 그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3월 타율 0.172(29타수 5안타), 4월 타율은 0.156(32타수 5안타).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결국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방망이를 잡았고 지난달 30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1군 복귀 후에도 타격감은 아직 좋지는 않다. 그러나 최근 4경기 가운데 선발 출장한 두 경기, 지난 4일 롯데전과 8일 한화전에서 1번타자로 나서 2안타씩을 쳤다.

마음을 비우고 타격에 임하면서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노수광은 "그동안 공을 너무 오래 보려고 했다. 오히려 '독'이 됐다"고 했다. 안타가 잘 나오지 않아 공을 신중하게 본다는 것이 타격감을 찾는데 더 어렵게 된 셈이다.

노수광은 적극적인 타격을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그런 선수가 공을 오래봤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경기를 한 것이다.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도 있다.

그래서 노수광은 다시 "그간 잘 안맞다보니 타격할 때 망설이곤 했는데 너무 많은 고민을 한 것 같다. 박경완 코치님이 '못쳐도 되니까 편하게 해라'라고 이야기해주신다. 적극적으로 타격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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