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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두산, 역전패보다 아팠던 함덕주 3연투

작성일: 2019.05.09 23:3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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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두산이 결국 함덕주를 쓸 수 밖에 없었다. 3연투가 되며 적어도 주말 NC와 3연전에서 한 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패배보다 아팠던 것은 함덕주의 3연투였다. 

함덕주를 결국 써야 했다는 것은 반가운 신호는 아니었다. 가급적 아끼고 싶은 카드였지만 결국 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함덕주는 지난 이틀간 아주 많이 던지지는 않았다. 7일 경기서 0.2이닝을 던졌고 8일 경기서는 한 타자만 상대했다.

하지만 등판에 대한 피로는 쌓일 수 밖에 없다. 3연투를 한다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두산은 함덕주를 맘껏 활용하지도 못했다. 2타자만 상대하게 한 뒤 교체했다.

쓰지 않을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상황이 어려워졌다.

두산은 3-1로 앞선 8회, 권혁이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이어 안치홍에게 좌월 2루타를 얻어맞고 무사 2, 3루로 위기가 불어났다.

권혁이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바뀐 투수 김승회가 황대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로 위기가 커졌다.

 김승회는 대타 나지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한승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이 된 상황. 3연투인 함덕주를 9회에 쓸 수 밖에 없었다.

함덕주는 첫 타자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 윤명준이 김선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1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으며 함덕주에게 자책점이 올라갔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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