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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 별로 없다” 이제는 명분 사라지는 추신수 트레이드설

작성일: 2019.05.10 12: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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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의 활약에 최근 꾸준히 제기됐던 트레이드 루머도 사라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매년 잊을 만하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추신수(37·텍사스) 트레이드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성사도 어렵고, 얻을 것도 많지 않고, 또 이제 추신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댈러스모닝뉴스’의 텍사스 담당기자 에반 그랜트는 9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추신수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을 다시 다뤘다. 그랜트는 그간 “텍사스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하고 싶지만, 비싼 연봉 탓에 카드가 잘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적인 설명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읽힌다.

그랜트는 “연봉 비우기는 악성 계약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지, 어떠한 대가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정의했다. 추신수와 같은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면서 그 ‘연봉’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망주까지 받기 위한 욕심을 부린다면 트레이드 성사 자체가 어렵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어 “텍사스는 추신수와 같은 선수의 연봉 비우기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도 있다”면서 추신수의 트레이드는 유망주인 윌리 칼훈의 출전 시간 확보와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남은 계약을 덜어낸 것에 대한 약간의 안도감을 줄 뿐이지, 그 외에 많은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큰 실익이 없다고 내다봤다.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도 어렵고, 현재 추신수는 트레이드를 하기에는 아까운 선수다. 추신수는 7년 계약 중 이제 2년이 남았고, 텍사스는 내년이면 추신수 계약에서 해방된다. 트레이드가 더 용이해진 환경이나 텍사스가 인내하기도 더 용이한 환경이 됐다.

게다가 추신수는 올 시즌 33경기(9일 현재)에서 타율 0.317,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35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팀에서는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클럽하우스에서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변이 없는 이상 추신수의 7년 계약은 텍사스에서 끝맺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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