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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게임노트]오재일 멀티 홈런, 두산 NC전 4연패 탈출

작성일: 2019.05.11 19:11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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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두산 선수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두산이 올 시즌 NC전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1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랭코프의 역투(7이닝 무실점)와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업고 12-0으로 대승했다. NC전 4연패 뒤 거둔 첫 승.

전날(10일) 경기에서 9회에 보여 줬던 집중력이 1회에 이어지며 일찌감치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두산은 1회 1사 후 페르난데스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이어 2사 후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가 이어졌고 오재일이 NC 선발투수 박진우를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두들기며 3-0을 만들었다. 오재일은 볼 카운트 3-0에서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온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로 들어갔다. 박진우가 빠르게 구위를 회복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늘려 갔다.

그러나 6회, 두산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의 안타와 김재환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1, 2루가 되는 순간, NC 우익수 베탄코트의 악송구가 나오며 무사 2, 3루로 찬스가 불어났다.

여기서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 내며 무사 만루. 타석에 들어 선 허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장현식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더 이상 점수를 뺏기지 않고 후반 역전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전략.

하지만 NC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박세혁과 정진호가 연속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두 명을 더 홈으로 불러들여 6-0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초에도 오재원의 적시타와 페르난데스의 주자 일소 2루타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9회초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때려 대승을 자축했다.

마운드에선 후랭코프가 빛났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커터를 속도와 꺾이는 각도를 조절하는 조합, 커터로 좌타자 몸 쪽을 찌른 뒤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 등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선두 타자 출루가 두 차례 있었는데 2회엔 강진성을 투수 앞 병살타로 솎아 냈다.

7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 타자 베탄코트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1사 후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상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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