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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호평 '권창훈 골든골로 살았다'…오른발 발리슛+시즌 3호골

작성일: 2019.05.12 10:3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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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창훈이 후반 추가 시간에 디종의 2-1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넣었다. ⓒ디종FCO
▲ 디종 팬들의 함성을 즐기는 권창훈 ⓒ디종FCO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권창훈이 골든골을 넣었다.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 (디종FCO)

권창훈(25, 디종FCO)이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디종을 구했다.

디종은 12일 새벽(한국 시간) RSC스트라스부르와 치른 2018-19 프랑스 리그앙 3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40분 줄리우 타바레스의 선제골로 리드한 디종은 후반 23분 루도빅 아조르케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권창훈이 결승골을 넣었다.

현재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디종은 이날 승리로 시즌 8번째 승리를 거둬 승점 31점을 얻었다. 20위 갱강이 승점 25위로 사실상 강등이 유력한 가운데 디종은 잔류권인 17위 AS모나코와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유지했다. 디종은 잔여 2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대 승점 37점을 얻을 수 있다. 리그 16위 아미앵이 승점 35점으로 36라운드를 마쳐 아직 잔류 희망이 있다. 

디종 공식 SNS는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며 권창훈의 득점을 통한 승리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종은 앞서 캉에 0-1 패배, 낭트에 0-3 패배를 당해 강등 위기에 직면했었다.

권창훈은 이날 후반 31분에 교체 투입됐다. 앙투앙 콩부아레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한 디종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임 슬리티, 타바레스, 웨슬리 사이드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중원에는 발몽, 아말피타노, 마리에를 배치했다.

권창훈은 왼쪽 미드필더 발몽 대신 들어가 디종의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디종은 홈페이지는 "권창훈이 들어와 79분과 88분 두 번의 강력한 슈팅으로 몸을 풀었다. 추가 시간에 가스통제라르 경기장을 폭발시킨 16m 하프발리를 작렬했다"고 소개했다.

스트라스부르전 2-1 승리 헤드라인은 권창훈의 골든골이었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정확하게는 추가 시간 3분 30분, 공식 기록상 추가 시간 후반 4분에 득점한 극적인 골이었다.

권창훈은 미드필더 마리의 헤더로 시작된 공격에서 타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장기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7-18시즌 종료 직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19시즌 전반기를 재활로 보낸 권창훈은 후반기만 뛰면서 공식 3호골, 리그 2호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지난 1월 5일 슐리팅하임과 쿠프트 프랑스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지난 1월 26일에는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AS모나코전에 2-0 승리로 이어진 천금같은 골로 리그 1호골을 넣었다.

부상 복귀 후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벤투호에 선발되어 A매치 복귀전을 소화한 바 있는 권창훈은 4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이 꼭 필요로 한 순간에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권창훈은 2018-19시즌 디종에서 리그 17경기 출전(선발 9회), 쿠프드프랑스 3경기 출전, 쿠프드라리게 1경기 교체 출전 등 2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디종은 19일 새벽 4시 파리생제르맹과 원정 경기, 25일 새벽 4시 5분에 툴루즈와 홈 경기로 37,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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