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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챔스 결승 클롭 "난 보통(Normal) 사람, 복 받았어"

작성일: 2019.05.12 12:0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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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을 이끌고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클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난 복 받은 사람이다."

남들은 평생 한 번 가기도 힘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세 번째 도전한다.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토트넘이다.

클롭은 생애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리버풀을 이끌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고,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2-13시즌에 결승에 올랐다. 이번이 세 번째다.

두 번의 결승 결과는 준우승이다. 지난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 2012-13시즌은 분데스리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에 우승을 내줬다.

클롭은 비록 우승은 없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자체에 의미를 뒀다. 12일 독일 매체 'DW'와 인터뷰에서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클롭은 "내 동료 감독들은 평생 감독으로 일하면서 챔피어스리그 결승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그들이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환상적인 코치들이다"며 실력도 실력이지만 천운이 따라야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클롭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클롭이 자신을 표현할 때 시그니처가 된 단어 '노멀'을 다시 사용했다. 클롭은 "난 그냥 보통 사람(normal person)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축구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정도이지 그렇다고 내가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실력과 더불어 운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롭은 "난 정말 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보다 더 일을 많이 하고, 나보다 5배는 열심히 일하는데 내 수입의 4% 밖에 벌지 못하는 필드하키 코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위치와 현재 조건에 만족하며 과분한 사랑과 돈을 받고 있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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