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이닝 무실점’ 류현진, 생애 첫 '이주의 선수'도 도전
작성일: 2019.05.13 19:26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은 지난주(현지시간 기준) 2경기에 나가 모두 역투를 거듭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적으로는 MLB 경력 두 번째 완봉승이었다. 기세를 이은 류현진은 13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도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주 2경기에서 총 17이닝을 던지면서 단 5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괴력의 성과를 거뒀다. 류현진은 5월 세 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0.36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MLB 역사상 ‘8이닝 이상·1실점 이하·4피출루 이하’ 조건을 3경기 연속 채운 선수는 류현진이 5번째일 정도로 괴물의 한 주였다.
이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도 도전한다. 적어도 투수 중에서는 류현진의 성적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노히터와 같은 특별한 기록이 없는 이상 아무래도 지난주 두 차례 등판한 선수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류현진이 발군의 성적을 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지난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17이닝을 던지며 2승을 모두 가져간 반면, 레스터는 12⅔이닝 소화에 1승이다.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는 2경기에서 14이닝을 소화했지만 1승1패 평균자책점 1.29로 류현진보다 비교 아래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2경기에서 14이닝 소화, 1승1패 평균자책점 1.93이다. 맥스 슈어저(워싱턴)는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2.08이다.
아메리칸리그까지 따져도 류현진보다 좋은 성적을 낸 투수가 없다. 류현진은 지난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다. 류현진 외에는 15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가 없었다. 류현진은 아직 ‘이주의 선수’ 수상 경력이 없다. 타자 쪽의 변수가 있지만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