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이승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이승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승호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이승호를 대신해 내야수 김은성이 2015년 육성선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이승호는 전날(14일) 한화전에 등판해 6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15일 만난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근 이승호와 안우진의 피로도가 쌓여 있어서 휴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승호에게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한 턴 쉬고 다음주 토요일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태 역시 7일 LG전 등판후 8일 1군에서 빠졌다.

이승호의 차례인 19일 고척 롯데전은 김동준이 선발등판한다. 김동준은 지난 12일 수원 kt전에서도 최원태를 대신해 선발등판한 바 있다. 장 감독은 "김동준도 최근 보직을 계속 오갔다. 이번 선발은 미리 전달해뒀다. 안우진 역시 다음 주2회 등판 차례가 되면 한 번 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이건우 트레이닝코치가 선수들의 건강을 잘 책임져주고 있다. 이 코치가 시즌을 길게 보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며 안우진, 이승호 등 풀타임 선발 시즌을 처음 보내는 선수들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던지길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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