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황당한 방송사고, 뒤바뀐 1위에 난감해진 오마이걸-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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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황당한 집계 오류로 1위가 뒤바뀌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1위의 순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오마이걸과 1위 소감까지 해버린 뉴이스트 모두 난감한 상황이 됐다.
16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뉴이스트가 '벳벳'으로 1위를 차지했다. 컴백 2주 차에 '다섯 번째 계절'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마이걸을 51점 차이로 제치면서 트로피를 거머쥐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집계 순위에는 오류가 있었다. 점수 집계 기준을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던 일부 시청자들은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점수에서 만점인 2000점을 받아야 했으나,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이를 1500점으로 계산했다고 지적했다.
뉴이스트가 51점 차이로 오마이걸을 제쳤기 때문에 500점이 빠진 것은 순위가 뒤바뀔만큼 큰 오류였다. 이후 팬들은 '엠카운트다운' 측에 해명을 요구했고, 엠넷은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집계 오류를 인정했다.
제작진은 "소셜미디어 집계 부분을 수기 입력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재집계된 점수표를 공개했지만 지난 무대는 돌이킬 수 없는 방송사고로 남았다.
특히 오마이걸은 이번 1위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엠카운트다운'에서 차지한 1위였기에, 무대에서 직접 트로피를 받고 감격의 소감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은 건 뉴이스트도 마찬가지다. 꾸준히 1위를 해왔던 그룹이기에 평소처럼 순위 발표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감을 발표했지만 머쓱한 입장이 됐다.

물론 집계정정으로 '더쇼'에 이어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게 된 오마이걸의 상승세가 돋보이게 된 점은 고무적이다. 방송사고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17일부터 이어지는 지상파에서도 '다섯 번째 계절'이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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