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실책으로 분위기를 넘겨주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다저스는 지난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이어지던 4연승이 끊겼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2회말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터커 반하르트, 닉 센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조이 보토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코리 시거가 2루에 공을 던졌으나 악송구되면서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옛 동료' 야시엘 푸이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을 올렸다. 실책 하나에 분위기가 갈렸고 다저스 타선이 5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에 발목잡혔다.

워커 뷸러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푸이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다저스는 20일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