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월드컵 출전 미드필더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연습경기 3승 1무. '정정용호'는 자신감을 갖고, U-20 월드컵 4강 이상의 성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정용호는 4월 22일,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비를 위한 국내 최종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약 2주의 국내 훈련 도중 FC 서울 2군(2-1 승), 수원 삼성(3-1승)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다. 

대표 팀은 지난 5일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나, 뉴질랜드 U-20 팀(1-1 이후 승부차기 끝에 7-6 승리), 에콰도르 U-20 팀(1-0 승)과 비공개 맞대결을 펼쳤고, 1승 1무를 거뒀다.

한 달간의 소집 훈련 중 연습 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셈이다. 

국내 훈련에서 주로 체력 훈련에 초점을 맞췄던 정정용호는 폴란드에서도 체력 훈련을 이어 가는 동시에 유럽파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김정민(리퍼링) 합류로 인한 베스트11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정정용호는 플랜A로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고, 명확한 주전 파이브백은 구축한 상태다. 뉴질랜드, 에콰도르전 모두 최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 황태현이 파이브백을 구성했다. 골키퍼와 미드필더 조합 투톱 공격수 조합에만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 모두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이야기하고 있고, 우선 16강 진출을 위해선 조별리그 1차전 상대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포르투갈은 U-20 월드컵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89, 1991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포르투갈을 U-20 팀을 상대로 3무 5패로 승리가 없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대표 팀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승,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떼려고 한다.  

대표 팀은 19일 늦은 밤 비엘스코 비아와의 팀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25일 포르투갈전 첫경기까지 이제 5일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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