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출전이 유력한 케인(왼쪽)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자신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은 시즌 말 부상 선수가 많아 고생했다. 케인도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 4월 맨체스터시티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다쳤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단 부상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리그를 마쳤다.

남은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한 경기인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케인이 결승에 출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훈련 중이다. 결승 출전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이번주에 훈련 프로그램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몸상태를 빠르게 올려 스페인 비행기에 탈 것이다"고 예상했다.

케인이 복귀한다면 토트넘은 강력한 공격 옵션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아약스와 4강 1차전에서 0-1로 패한 이유 중 하나가 골을 넣을 선수가 없었다. 당시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고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홈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2차전에서는 루카스 모우라가 기적의 해트트릭을 터뜨려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케인이 돌아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며 4강 1차전과 같이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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