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이적설은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은 처분을 원하지만, 베일은 '이적하면 하고, 아니면 말고'라는 태도로 나서 레알 마드리드의 속을 썪이고 있다.
베일을 원하는 팀으로 맨유와 전 소식 팀인 토트넘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 시간) "맨유는 이제 베일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베일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던 건 맞지만 영입 대상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생각하는 우선 영입 대상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다니엘 제임스(스완지)다. 솔샤르는 어린 선수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솔샤르는 시즌이 끝난 후 구단 자체 앱과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솔샤르는 나이가 맞고 부상이 잦으며, 여기에 주급까지 높은 베일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