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 맥과이어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한화 상대 호투를 이어갔다.

맥과이어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고 팀 9-3 승리를 이끌었다. 맥과이어는 시즌 2승을 챙겼다.

맥과이어는 한화를 상대로 이미 대기록을 세운 바가 있다. 맥과이어는 지난달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9이닝 13탈삼진 1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맥과이어는 한화를 상대로만 승리를 챙기며 강세를 이어갔다.

맥과이어는 지난 한화전에 이어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다. 맥과이어는 3회까지 한화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4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한 맥과이어는 오선진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냈다. 그러나 유격수 김상수 실책이 나왔다. 퍼펙트는 깨졌지만 노히트는 유지됐다.

맥과이어 노히트는 5회 깨졌다. 삼성이 7-0으로 앞선 5회초 2사에 송광민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노히트는 깨졌지만, 맥과이어는 지난 한화 경기 노히트부터 이날 한화 경기까지 13⅔이닝 노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맥과이어는 한화 상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7-0 리드가 이어지는 6회초 1사에 장진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고 정은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오선진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맥과이어는 7회 송광민에게 좌월 1점 아치를 내줬다.

그러나 큰 실점 없이 맥과이어는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해 누구보다 한화를 상대로 잘 던지는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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