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드류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추격자'를 따돌렸다.

NC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3위 NC(28승19패)는 4연승을 달리며 4위 키움(28승22패)과 경기차를 1.5경기로 벌렸다.

NC는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키움 선발 조영건을 1회 끌어내리며 승기를 잡았다. 루친스키가 7이닝 1실점 완벽투로 팀의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키움 조영건은 데뷔전에서 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1회초 박민우, 김태진의 연속 안타 후 무사 2,3루에서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베탄코트, 권희동의 연속 볼넷 후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회 3득점에 성공했다.

루친스키의 역투에 밀리던 키움은 3회 2사 2루에서 이정후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반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이후 7회까지 아무도 2루조차 밟지 못하고 루친스키에게 압도당했다.

NC는 8회 배재환, 9회 원종현으로 이닝을 틀어막고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시즌 12세이브. 타석에서는 박민우가 2안타 1득점, 노진혁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이지영이 2안타로 분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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