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달렸다.

NC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3위 NC(28승19패)는 4위 키움(28승22패)을 1.5경기 차로 떼어놨다.

NC는 이날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인 가운데 1회초 박민우, 김태진의 연속 안타 후 무사 2,3루에서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베탄코트, 권희동의 연속 볼넷 후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회 3득점에 성공했다.

루친스키가 7회까지 역투한 뒤 8회 배재환, 9회 원종현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종현은 시즌 12세이브. 박민우가 2안타 1득점, 노진혁이 1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키움이라는 강팀을 맞아 첫날부터 선수들이 잘 집중했다. 루친스키와 베탄코트의 배터리 호흡이 좋았고 상대팀 강타선을 잘 막아줬다. 루친스키는 더 바랄 게 없는 피칭을 했다. 불펜도 리드를 잘 지켜줬다. 오늘 경기는 투수들이 잘 끌어준 경기였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