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적시타를 날린 후안 라가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가 3연승을 달렸다.

메츠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 간의 팽팽한 맞대결은 후반부에 갈렸다.

1회 워싱턴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애덤 이튼이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후에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디그롬도 홈런 이후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호투였다.

1점차 끌려가던 메츠는 8회 찬스를 잡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후안 라가레스가 점수를 뒤집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뒤이어 2사 1, 2루 상황에 대타로 나선 라자이 데비이스가 쐐기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새 팀에서 메이저 부름을 받은 첫날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쐈다.

전날(22일)에도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메츠는 연이틀 짜릿한 역전승으로 팀 분위기를 달궜다. 반면 워싱턴은 불펜 난조로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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