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크루즈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출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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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한 넬슨 크루즈(35,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애틀로 둥지를 옮긴 뒤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크루즈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Fanfest'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크루즈는 "나는 4년 동안 이곳에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팀이 계속 플레이오프에 출전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잘하면 팀은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홈런 40개를 쏘아 올리며 이 부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타율 2할7푼1리 108타점 출루율 3할3푼3리 장타율 5할2푼5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크루즈는 시애틀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5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크루즈는 자신이 계약을 맺은 4년 동안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겠다고 전했다. 세이프코 필드에서 팬들과 만난 그는 "이곳의 분위기는 매우 짜릿하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은 크루즈는 같은 고국 선수인 로빈슨 카노(33, 시애틀 매리너스)와 중심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애틀에는 지난해 구원왕인 페르난도 로드니(38, 시애틀 매리너스)가 버티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이들과 함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로드니는 크루즈의 시애틀 입단과 관련해 "그(크루즈)는 우리가 찾고 있던 선수였다. 그는 올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애틀은 카노와 카일 시거(27, 시애틀 매리너스) 여기에 크루즈마저 영입하며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2001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던 시애틀은 챔피언십(ALCS)에서 뉴욕 양키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1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가을 야구'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시애틀은 '13년 가을 야구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거포 크루즈를 영입했다. 크루즈는 "나는 매일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세이프코필드에는 11,906명의 팬들이 찾아 크루즈를 환영했다.
[사진 = 넬슨 크루즈 ⓒ Gettyimages, 영상 편집 = 남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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