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0홈런 듀오가 기대되는 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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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종료까지 8일 남았다. 29일 오전 현재 4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6명이며, 40홈런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는 선수는 2명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40홈런 듀오를 기대할 수 있는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뿐이다.
지난 26일 토론토의 조시 도널슨(29)은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오도리지(25)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같은 경기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의 세 번째 투수 커비 예이츠(28)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만들어 낸 호세 바티스타(34)는 다음 날인 27일, 다시 한번 탬파베이를 상대로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어 내며 시즌 40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 두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놀란 아레나도(24·콜로라도 로키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이 세 번째 풀타임 시즌인 아레나도는 그동안 훌륭했던 수비(수비 기여도 2013년 : 22.6/2014년 : 7.6)에 비해 공격에서는 그리 뛰어난 내용을 보이지 못했는데(공격 기여도 2013년 : ‘-15.1’/2014년 : 5.2), 올 시즌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3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난 이후 로키산맥을 지키고 있는 카를로스 곤잘레스(29)는 같은 경기에서 다저스의 이미 가르시아(25)를 상대로 올 시즌 39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40홈런에 하나만을 남겨 두고 있다.
만약 바티스타가 40홈런을 달성한다면 토론토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0홈런 듀오를 배출하게 된다. 1977년 창단 이후 1999년 첫 40홈런 듀오(카를로스 델가도 44홈런-숀 그린 42홈런)를 배출한 토론토는 이듬해 델가도와 토니 바티스타가 41홈런을 기록하며 두 번째 40홈런 듀오를 배출했지만 이후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콜로라도는 더 오래됐다. 1993년 창단해 3년 후인 1996년, 엘리스 벅스(40홈런), 비니 카스티야(40홈런), 안드레스 갈라라가(47홈런) 세 명의 타자가 홈런 40개 이상을 기록하며 첫 40홈런 트리오를 배출한 콜로라도는 이듬해인 1997년에도 카스티야(40홈런), 갈라라가(41홈런), 래리 워커(49홈런) 세 명의 타자가 홈런 40개 이상을 기록했지만 역시 이후 40홈런 듀오의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과연 올 시즌 토론토와 콜로라도에서 40홈런 듀오가 다시 한번 배출될 수 있을까. 현재로선 달성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사진] 놀란 아레나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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