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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극적 동점타 이형종 "잡히는 줄 알았어요"

작성일: 2019.05.26 11: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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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형종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타순도 수비 위치도 한 번 결정하고 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변화를 주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르다.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실패한 경험이 첫 번째 이유라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공격력은 두 번째 이유다. 

최근 LG 라인업은 변동이 잦다. 지금까지의 경직에 유연성을 주는 선수가 있어 제한적인 가용 인원 속에서도 라인업이 유동적이다. 테이블세터도 클린업 트리오도 가능한, 그러면서 외야 모든 포지션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 이형종이 있어서다. 

무엇보다 요즘 감이 좋다. 24일 롯데 브룩스 레일리 상대로 만루 홈런을 쳤고, 25일에는 5-5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직 시리즈에서 2경기 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내림세를 끊고 다시 일어나는 중이다. 

25일 동점 적시타는 아슬아슬했다. 우익수 손아섭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타구였다. 이형종은 "사실 잡히는 줄 알았는데…그래도 안 잡혀서 다행이다. 요즘 감은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쑥쓰러운 얼굴로 말했다. 

5월 들어 외야 모든 자리와 지명타자, 대타까지 5가지 포지션을 맡았다. 타순은 주로 6번이었지만 1, 2번에 5번도 경험했다. 이형종은 이런 변화에 대해 "팀이 필요한 자리면 어디든 뛰어야한다. 타순 변동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인데 감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수비 능력을 인정해주시니까 여러 자리 여러 타순에 내보내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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