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이영하가 어렵사리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2.37로 호투 중이던 이영하는 이날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영하는 1회 2사 후 제라드 호잉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았으나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넘겼다.

3회 최재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이영하는 장진혁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몰렸다. 정은원의 땅볼 출루로 1사 1,3루가 된 뒤 정은원이 도루에 실패해 2사 3루가 됐으나 오선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영하는 1-1 동점이 된 4회 2사 후 김태균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최진행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말 팀의 득점으로 2-1 리드를 안은 이영하는 5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영하는 6회 오선진,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송광민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이영하는 김태균을 루킹 삼진, 양성우를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만루 위기를 막은 이영하는 7회 최재훈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2-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2개+볼 38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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