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다투는 대구와 수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와 수원 삼성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대구FC는 2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비겼다.

전반전 홈팀 대구의 기세가 무서웠다. 전반 13분 세징야의 패스는 노동건의 손에 걸렸고 뒤이은 에드가의 슛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21분 김대원의 헤딩은 높이 솟구쳤다. 전반 24분 김우석의 크로스를 받은 에드가의 헤딩도 부정확했다. 전반 29분 에드가의 리턴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슛은 노동건에게 잡혔다. 전반 36분 김대원의 슛도 노동건 정면으로 갔다.

후반 초반에도 대구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 후반 6분 세징야의 크로스에 에드가가 쇄도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뒤이어 다시 한번 세징야의 크로스와 에드가의 침투가 이어졌지만 슛이 솟구쳤다.

수원도 후반전 중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8분 한의권의 슛은 조현우가 안정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16분 염기훈의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슛은 골문을 위로 넘어갔다. 후반 40분 한의권의 돌파에 이은 슛도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 대구가 승리를 잡을 뻔했다. 후반 추가 시간 장성원의 크로스에 에드가가 쇄도했고, 뒤이어 강윤구가 침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몸을 날린 에드가의 머리가 아닌 손에 맞아 반칙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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