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티이스 더 리흐트가 차기 행선지 결정을 일단 A매치 이후로 미룰 뜻을 밝혔다.

더 리흐트는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수비수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리더십, 기술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 리흐트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은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PSG)까지 각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들이다. 

당초 더 리흐트의 팀 동료 프랭키 더 용이 이적을 확정한 FC바르셀로나가 유력 행선지로 여겨졌다. 하지만 맨유가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해 더 리흐트를 흔들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직 확정된 것 없이 더 리흐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더 리흐트는 신중하게 미래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6월 A매치 기간이 지나서야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이란 계획.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27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확실히 엄청난 무대이고, 스페인 라리가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네이션스리그 2경기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에 오를 경우 포르투갈-스위스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패할 경우엔 3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더 리흐트는 이 2번의 대표팀 경기에 집중한 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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