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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린 레알, 이스코-베일-하메스 팔아 2천655억 모은다

작성일: 2019.05.28 11: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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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운명체' 이스코(왼쪽)과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 이적 시장 판매 명부에 이름을 올린 모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선수단 정리로 자금을 마련해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선수 매각으로 거액의 자금을 마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레알은 칼을 갈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고 야심 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지난해 10월 FC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가 정점이었고 1-5로 대패하자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역시 팀을 바꾸지는 못했고 3월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해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국왕컵(코파 델레이) 등 모든 대회가 최악이었다.

지단 감독은 구단 경영진에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선수단 개편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다. '계륵'으로 전락한 가레스 베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 등 다양한 소문과 마주했다.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레알은 공식적으로는 영입과 방출 선수가 없다고 했지만,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마르카는 '베일과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베일과 이스코는 시즌 내내 만족감을 주지 못했고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임대 연장을 계획하지 않아 레알도 복귀가 사실상 정해졌다. 레알은 3명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천655억 원)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최종 결정이 따라야 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저촉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수를 사고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자금력이 풍부한 팀들을 활용해 거액의 자금을 얻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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